사업가 딕 스미스는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인구성장을 주장해왔다.

“치솟는 집값 원인은 인구증가를 촉발하는 이민자 유입때문이다”.

호주의 유력 경제인 딕 스미스는 마크 레이섬 전 노동당 대표와 로스 카메론 자유당 전 총재와  함께  20일 스카이뉴스에 출연해 “주택 가격이 터무니 없이 치솟는 이유는 매주 호주에 밀물처럼 밀려오는 이민자들 때문이다. 매년 약 20 만명씩 이민자들이 들어오고 있다.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시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는 인구증가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스미스는 “호주인들에게 뒷마당이 있는 집을 얻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였다. 이제 젊은 커플은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다. 정치인들과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판매직원처럼 이민이 주는 혜택만 말하는데 집장만 하기 어려운 이유의 95 %는 엄청난 인구 증가를 유발하는 이민 때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인구성장을 지지해 왔으며, 작년에는 이슬람 이민자 금지를 찬성하지는 않지만  이민자 수를 제한하는 원내이션당의 정책을 지지했다.
 
스미스는 “인구 증가율 1.7 %는 호주의 장기적 발전과 번영에  맞지 않는다. 호주에서 쾌적하게 살 수있는 규모는 인구 약 2 천 4 백만 명인데 이미 그 인구 수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호주 이민협의회 (Migration Council of Australia)는 독자적인 경제발전 모델 시스템을 이용한 보고서에서 현재의 이민 정책은 2050 년까지 비숙련 노동자의 실질 임금을 21.9 %증가 시키고, 국내 총생산(GDP)이 1.6 조 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정부 안에서는 계약금없는 주택 융자에서부터 고속철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 비치는 턴불 총리와 함께, 주택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격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마이클 수카 재무 담당 차관보는 "고임금 일자리가 주택 구입을위한 "첫 번째 단계"라는 발언으로 노동계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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