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에어로플롯이 가장 강력한 항공사 브랜드 1위로 평가됐다

가치 평가는 아메리칸. 델타. 유나이티드 최상위 

한때 국제 항공업계에서 조롱의 대상이었던 러시아 항공사 에어로플롯(Aeroflot)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항공사 브랜드로 평가됐다. 최근 발표된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의 연례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레고, 구글, 나이키, 페라리, 비자 순으로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항공사 부문에서는 항공기 대수, 보유 기종의 평균 연령, 안전장치, 근로자수, 투자규모, 경영 성적, 고객 로열티, 스카이트랙스(Skytrax)와 IATA의 평가 등 30개 요인의 평점을 비교했다.  

가장 강력한 항공사 브랜드에서 러시아의 에어로플롯과 에어로멕스코가 1, 2위를 차지했고 중국 남방항공이 4위, 터키 항공이 9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항공사들인 아메리칸항공은 3위, 델타는 5위, 에미레이츠는 6위였다. 

항공기추락기록국(Aircraft Crashes Record Office)의 추락사고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에어로플롯은 8,231명으로 1위다. 그 뒤로 에어 프랑스 1,783명, 팬암 1,645명, 아메리칸항공 1,442명, 유나이티드 1,211명, TWA 1,077명 순이다. 

그러나 브랜드 파이낸스의 최근 평가에서 에어로플롯의 강점이 국내 시장 점유력과 안전성으로 나타났다. 항공사 안정성 평가 웹사이트 에어라인레이팅닷컴(AirlineRatings.com)은 에어로플롯과 호주의 콴타스에게 최고 평점인 7스타로 평가했다. 

가장 가치있는 항공사 브랜드에서는 미국의 아메리칸항공, 델타, 유나이티드가 최상위를 휩쓸었다. 에어로플롯은 26위에 그쳤다. 브리티시항공은 지난해 5위에서 올해 9위로 하락했다. 

-가장 강력한 항공사 브랜드 톱 10
에어로플롯(Aeroflot), 에어로멕시코(Aeromexico),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 델타(Delta), 에미레이츠(Emirates), 젯블루항공(Jetblue Airways),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터키항공(Turkish Airlines), 웨스트젯항공(Westjet Airlines)

-가장 가치있는 항공사 브랜드 톱 20 
아메리칸항공, 델타. 유나이티드, 에미레이츠, 사우스웨스트,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차이나, 브리티쉬항공(British Airways), ANA, 루프트한자. 카타르항공, 콴타스, 일본항공, 에어캐나다, 터키항공, 알라스카항공, 젯블루(Jetblue), 이지젯(easyJet), 하이난항공(Hainan Air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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