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호주에서 한국 관광 및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홍보 설명회를 가졌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1일 멜번, 22일 시드니 달링하버의 라쿠아에서 한국 관광과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했다.

시드니 설명회엔 호주인과 한인 여행업 관계자, 호주올림픽조직위원회(AOC) 위원, 호주동계올림픽연구소(OWIA) 관계자, 호주평창올림픽 중계방송사인 채널7의 스포츠 앵커, 평창올림픽 호주 공식 티켓 판매처인 코스포츠(CoSport) 관계자 등 80명이 참석했다.

김태환 한국관광공사 시드니 지사장 환영사, 정 사장 환영사, 김동배 시드니부총영사 축사,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동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 사장은 “2016년 25만여명의 한국인이 호주를 방문했고 15만여명의 호주인(교민 포함)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사상 최대인 1720만여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창올림픽이 한국을 세계에 홍보할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창의 역동적인 겨울 스포츠 이벤트와 관광 시설을 즐기기 위한 호주인들의 강원도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영사는 “세계적인 주요 스포츠 행사와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은 평창올림픽을 개최하기에 적합한 국가다. 많은 호주인들이 평창을 방문해 한국의 맛과 미를 감상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찬 후 호주 스키 대표선수로 벤쿠버와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평창동계올림픽 호주 대표단의 선수 서비스 매니저(athlete service manager) 스콧넬 넬러(Scott Kneller)가 경험담과 평창올림픽 호주 대표선수단에 대해 소개했다.

설명회 중간에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의 동영상을 선보이고 참석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마스코트 인형과 한국왕복항공권 등을 나눠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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