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는 주식시장에 처음 발을 디딘 초보 투자자들에게 온라인 외환금융거래에 있어서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가 작년에 보도한 바에 의하면 주식 거래에 대해 문외한인 영세업자들이 큰 돈을 벌기 위해 외환금융거래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외환금융거래인 CFD(Contract for Difference)는 국가간 환율 변화에 따라 생기는 차액금을 이익으로 챙기는 거래이며 그렉 매드크래프트 ASIC 위원은 “CFD가 겉으로 많은 이익을 챙길 수 있을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투자금 보다 최대 10배 이상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위험한 거래”라고 말했다.
또한 “외환거래를 하고자 하는 초보 투자자들은 거래에 대해 더 확실한 정보와 이해가 필요하며 투자 후에 많은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ASIC의 메시지는 인력훈련업체인 Knowledge to Action이 최근 개최한 세미나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나왔다.
Knowledge to Action은 최근 초과 근무를 많이 하는 것에 비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많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CFD 거래에 대한 이벤트를 개최해 전반적인 투자시스템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Knowledge to Action의 마케팅 책임자 스캇 포레스트씨는 이같은 비판의견에 대해 “무료 세미나에는 투자 전략은 물론 투자 후 손실에 대한 내용도 충분히 포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전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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