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월드옥타시드니지회 신임 회장(오른쪽)이 이병기 전 회장으로부터 기를 전달받고 있다.

월드옥타 시드니지회의 임혜숙 신임 회장은 올해 시드니지회의 캐치프레이즈가 ‘도약’이라면서 회원들과 한인사회의 동반 성장을 위해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8일 시드니 로즈의 더 커넥션펑션홀(The Connection Function Hall)에서 열린 ‘월드옥타 시드니지회장 이취임식’의 취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회장은 “2017년 옥타의 캐치프레이즈는 도약이다. 많은 해외 지회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한국과 호주의 무역도 증진하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드니지회가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를 올해 창립하고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서 사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4월엔 시드니민족설축제에 참여하고 6월엔 코윈 콜링맨 한호일보와 함께 교민들을 위한 창업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월드옥타는 1981년 해외에 사는 한인 무역인들이 한국에 모여 한국수출을 돕자고 시작한 모임”이라며 “세계 72개국에 144개 지회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수출 증진과 더불어 중점을 두는 것이 지역사회에 도움되는 일을 하자는 것”이라며 “자라나는 2-3세들에게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주고 무역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이 기업가들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 “신임 집행부 역동적인 활동에 많은 성원 당부” = 배우창 교육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이병기 전 회장 이임사, 임 회장 취임사, 옥타 깃발 전달, 축사, 신임 임원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수 시드니총영사, 서강석 코트라 시드니무역관 관장, 백승국 시드니한인회 회장이 축사를 통해 임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회원들의 모범적인 활동을 기대하며 옥타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7대 회장단은 임해숙 회장, 길준규 임의석 노현상 조용운 부회장, 은상태 차세대위원장, 윤영일 친교위원장, 현두원 사업분과위원장, 반재현 대외협력위원장, 최영욱 사무총장 등으로 구성됐다.

GBC 센터장인 길 부회장은 이날 GBC를 소개하며 옥타 회원들의 모국기업과 사업관계 및 거점 형성, 중소기업과 지방 자치단체를 회원과 연결시켜 회원의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 제공, 차세대와 협업을 통한 글로벌 창업 지원, 옥타 회원들의 사업 아이템 및 기회 제공 등을 설립 목적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