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후 인사를 하는 쇼그맨(왼쪽부터 김원효 정범균 박성호 김재욱 이종훈)

한국 인기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출신인 박성호, 김재욱, 김원효, 이종훈, 정범균으로 구성된 5인조 버라이어티 코믹쇼 ‘쇼그맨(ShowGman)’이 시드니 동포들에게 큰 웃움을 선사했다. 

11일 엔모어시어터에서 열린 공연은 웃음, 마술, 노래와 쇼, 몸개그, 입담이 어우러진 종합 코디미 한마당이었다. TV의 개그콘서트와는 또 다른 포맷으로 박진감 넘친 90여분 라이브 쇼를 진행하며 객석에서 폭소와 박수가 이어졌다.

관록의 개그맨답게 박성호의 입담과 몸개그, 김재욱의 마술쇼는 압권이었다. 새로운 포맷으로 기획된 쇼그맨은 완성도를 보다 높이고 다양성을 보강할 경우, 롱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였다. 공연 후 5인조 개그맨들은 시드니 한인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서비스에도 성의를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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