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안내 인포그래픽

30일까지 역대 최고 예상, 4월 25~30일 투표일

한국에서 5월 9일(임시 공휴일)로 확정된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투표로 참여하려는 열기가 호주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시드니총영사관 관할 지역(NSW, 퀸즐랜드, 노던테리토리준주)에서 재외투표 참여를 위해 신고.신청을 접수한 유권자들 중 인터넷으로 접수한 사례가 3월 16일(목) 오후 4시 현재 2,516명을 기록했다. 남은 접수기간 동안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제18대 대통령선거 최종 신고 신청자 수인 3,425명의 약 73%, 제 20대 국회의원선거 최종 신고·신청자 수인 2,148명의 약 117%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만큼 대선 참여 열기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유권자들은 투표를 하려면 국외부재자신고 또는 재외선거인등록(변경) 신청을 이번 달 30일(목)까지 마쳐야한다. 마감일이 이제 불과 2주 남았다. 특히 이번에는 일반적인 대통령 선거 때와 달리 재외투표 참여를 위한 신고?신청 마감일이 매우 짧게 주어졌기 때문에 신고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 신고.신청 방법
중앙선거관리위원회홈페이지(http://ova.nec.go.kr)에서 매우 간편하게 신고·신청이 가능하며,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해서 현장에서 신고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총영사관은 3월 18일(토) 오후 5시 시드니한인회관(주소: 82 Brighton Avenue, Croydon Park)에서 설명회와 현장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신고 신청을 희망하는 유권자들은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재외투표소는 시드니총영사관에 4월 25~30일 설치될 예정이며 브리즈번은 이 기간 중이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미확정 상태다. 시드니총연사관 관할지역의 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재자는 약 6만1천여명으로 추산된다.

- 투표대상자 
재외국민 투표 대상자에는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한국에 주민등록이 설정 되어있지 않은 재외선거인(주로 영주권자)과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유학생, 워킹홀리데이비자 소지자, 주재원, 단기 체류자 등 국외부재자가 해당된다. 

유학생, 주재원 등 한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국외부재자는 2016년 국회의원선거에서 재외투표를 했더라도 이번에 반드시 국외부재자신고를 다시 해야 한다. 65세 이후 한국 국적을 회복하였거나, 말소된 주민등록번호를 회복한 경우에도 반드시 국외부재자신고를 다시 해야 한다. 

다만 2016년 국회의원선거에서 재외선거인 등록을 한 후 신분변동이 없는 재외국민은 별도로 등록신청을 다시 하지 않아도 된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