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18대 대선 수준 초과

한국에서 5월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기간은 4월 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6일간이다.

이 기간에 유권자인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재외투표소가 설치될 캔버라 대사관, 멜번 분관, 시드니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브리즈번에 설치될 추가 투표소는 4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선 3월 30일(목)까지 국외부재자 신고나 재외선거인 등록을 해야 한다.

시드니총영사관의 이강욱 선거담당 영사는 18일 시드니한인회관에서 가진 시드니 재외선거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호주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정권 행사를 당부했다.

촉박한 홍보 기간과 흐린 날씨 등으로 인해 이날 설명회 참석자는 많지 않았지만 호주 교민들의 재외선거 참여 열기는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 영사는 18일 오후까지 지난해 총선에서 재외선거인으로 등록된 시드니총영사관 관할지역의 영구명부제 등재자 383명을 포함해 약 3600명이 등록했다면서 “호주 교민들의 높은 참여의식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시드니총영사관 관할지역 최종 신고신청자 3425명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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