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총영사관 관할지역의 선거업무를 관장할  시드니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시드니선관위)가 20일 구성돼 김남인 한국광물자원공사 호주법인장이 위원장으로, 시드니한인회의 손진욱 운영위원이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향후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에서 1명씩 추천하는 총 4명이 선관위원으로 추가 합류할 예정이다.

시드니선관위는 등록 선거인의 실제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 차원에서 4월 1-2일 시드니한민족축제 행사장에 ‘투표 체험장’을 마련해 투표 시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단체장, 회원들 해외 선거운동 금지 = 이강욱 선거담당 영사는 18일 시드니한인회관에서 가진 시드니 재외선거 설명회에서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위반사례 안내’ 홍보물을 돌리며 선거운동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해외 한인들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거운동은 사실상 금지돼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의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의 기간에만 허용된다.

한국 국적자가 아닌 사람과 미성년자 및 선거권이 없는 사람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민간단체를 포함한 모든 단체의 대표자와 임직원, 회원들은 단체나 대표 명의로 해외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그나마 투표참여 권유활동이나 공명선거추진활동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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