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NZ 5대 도시 순회 행사 참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 행사가 해외에서 열리는 가운데 딸 문지성 양을 잃은 지성 양의 부모 문종택, 안명미 씨가 오세아니아 공동주최 세월호 유가족 초청간담회 및 추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한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로 304명이 생명을 잃었다. 23일 1073일 만에 인양된 세월호는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416 TV(세월호 유가족 방송)를 운영하고 있는 문종택, 안명미 부부는 “유가족들의 이야기와 대한민국의 이야기들을 더 전해주고 싶고, 기독교인들이 해야 할 몫에 대해서 더 나누고자 오세아니아 방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성 양의 부모는 시드니, 캔버라, 멜번, 브리즈번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를 방문해 각 지역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에 참석한다. 

‘4.16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드니 행동’은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행사를 주관한다. 
25일(토) 1시 한호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토요 마켓(바자회)을 시작으로 4월 1일(토) 저녁 6시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의 간담회(스트라스필드 라트리비안 극장), 2일 선상 추모행사, 3일의 교포언론 기자 간담회, 평화의 소녀상 방문 및 빌 크루즈 목사의 면담(오전 11시), ‘나는 너를 잊지 않으리라’ 촛불미사(맨리 프레쉬워터 성당(Manly Freshwater Parish, 31 Whistler St. Manly) 저녁 7시 30분)가 이어진다. 추모행사는 공연, 자유발언, 분향 및 헌화 등으로 구성된 ‘그대 이름을 부릅니다’(16일 (일) 오후 4시 시내 하이드 파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행사 문의 : 김정곤 사무국장 (0425 589 527, kimjg@hotmail.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