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사상 최저인 1.5% 기준금리를 8개월 연속 동결시켰다.

RBA는 4일 월례이사회에서 지난해 9월 이래 1.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민간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과 거의 일치하는 결정이다.

RBA는 시드니와 멜번의 가열되는 주택시장 거품을 통제하고 둔화된 물가 임금 고용 경제성장 지표를 부양해야 하는 갈림길에서 중립을 선택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대부분 주택 구입을 위한 가계 대출 성장이 가계 소득 성장의 속도를 계속 앞지르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자만 상환하는 주택대출을 규제한 호주금융감독원(APRA)의 최근 조치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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