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파동이 고향인 김화용(필명 도담) 작가의 수필집 <청파동 감나무집>의 출판기념회가 시드니에서 열렸다.

10일(월) 한호일보 문화센터에서 (사) 고려문화포럼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다수의 문인들과 교민 단체장 및 지인 등 13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김 작가는 2009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 작가는 “앞서 출간한 2권의 시집에서 다 못 푼 삶의 여정을 수필집으로 풀고 싶었다"면서 "60여 년의 삶 앞에 좀 더 진솔해지고 싶고 그런 마음일 때 남과의 소통할 수 있다는 수필 장르의 진실성에 눈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수필집에는 군 복무 시절, 항공기 승무원 경험 등 다양한 소재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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