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9일 치러지는 19대 대통령선거 참여가능 재외유권자 숫자가 국외 부재자 247,336명, 재외선거인 47,297명 등 총 294,633명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2년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명부등재자수 222,389명에 비하여 32.5%p가, 2016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154,217명에 비하여 91.1%p가 증가한 것이며 전체 추정 재외선거권자인 197만여 명의 약 15%에 해당한다.  

공관별로 보면 일본대사관이 15,807명으로 가장 많고, 뉴욕총영사관 13,716명, LA총영사관 13,631명 순이며, 국가별로는 미국 68,244명, 중국 43,912명, 일본 38,009명 순이다. 

재외투표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기간 중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간 중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 세계 116개국 204개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되었으나 재외투표기간 전에 한국을 방문한 경우, 귀국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하여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인 5월 9일에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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