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0,900명 분의 일자리 창출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5.9%로 정체 상태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3월 풀타임 고용이 74,500명으로 급증했고 파트타임 고용은 13,600명 감소로 총 60,900명분의 일자리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풀타임 고용 인력은 8,238,600명, 파트타임 근로자는 3,821,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고용에서 파트타임 고용의 점유율은 31.4%에서 31.9%로 상승했다.  

3월 등록 실업자는 753,100명으로 약 4천명 늘었다, 실업 인구 중 풀타임 구직자는 528,600명으로 2,900명 증가했고 파트타임 구직자는 224,500명으로 1,100명 늘었다. 노동시장 참여율(participation rate)은 64.8%로 0.2포인트 상승했다. 

풀타임 고용 급증에도 불구하고 구직 인구가 함께 늘어나면서 실업률은 정체 상태를 나타냈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대부분 실업률이 5.9% 선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캐피탈 이코모닉스(Capital Economics)의 폴 데일즈 분석가는 “노동참여율과 고용 급증은 예상 밖”이라고 말했다. 크레이드 제임스 콤섹 증권 경제분석가는 “3월 고용 통계는 노동시장 건전성의 징표”라고 해석했다. 

3월 6만여명 고용 증가는 18개월 내 최고 수준이며 29년 내 월별 최고 풀타임 고용 증가 기록이다. 경제전문가들의 예측보다 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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