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부동산 소유주들은 집 전체를 홈 쉐어 플랫폼인 에어비엔비(Airbnb)를 통해 임대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NSW 주정부는 다음 달 시민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친 뒤 의회 조사위원회의 건의 사항 중 많은 부분을 수용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일반 주택 소유주들이 방과 집을 단기간 임대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용(임대용) 주택 등 집 전체의 단기간 임대도 허용할 계획인데 한도를 설정할 예정이다. 

단기 임대 숙박은 연간 45일부터 무제한인데 규제에는 카운슬별로 차이가 있다. 시드니 동부 웨이벌리(Waverley) 카운슬은 기획 승인(planning approval)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 6월 남호주는 개발승인(DA)을 폐지한 국내 첫 주가 됐다. 빅토리아와 퀸즐랜드는 에어비앤비 호스팅에 대한 구체적인 법규가 없다 .

해외에서는 집 전체 단기간 임대는 임대 주택 공급 하락을 이유로 규제하고 있다.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샌프란시스코는 연간 에어비앤비 주택 임대를 60~120일로 제한한다. 베를린은 건평의 50% 이상 임대를 금지하고 있다. 

최근 에어비앤비 통계에 따르면 시드니의 2만4천여개 리스팅 중 60%가 집 전체 임대를 하는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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