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ABC방송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시드니 열차 운행시스템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펜리스 등 서부 지역 큰 혼잡초래될 듯

출퇴근 피크 시간대 기차 운행이 시드니 서부지역은 감축되고 노스쇼어는 증가되는 계획이 실시될 예정이다.

9일 ABC TV는 단독 입수한 교통계획 관련 문서를 근거로 NSW주 정부는 펜리스(Penrith), 킹스우드 (Kingswood) 및 웨링턴(Werrington)역 출발 기차의  피크 시간대 서비스를 줄이고 북부 노선에 새로운 고속 열차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계획은 NSW 주 정부가 추진한 ‘2 백억 달러 메트로 교통 프로젝트 ($20-billion Metro project)’의  공평한 철도 시스템 방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시드니의 교외 열차가 더 혼잡해질 수 있어 앞으로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작년만해도 앤드류 콘스턴스 교통부 장관은 “200 억 달러 규모의 메트로 프로젝트로 시드니 전체 교통량이 큰 폭으로 활성화 될 것이다. 특히 펜리스와 블랙타운과 같은 주요 지역이 더 빠른 교통 시스템의 효과를 보게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마이크 베어드 전임 NSW총리도 "이 프로젝트는 사람들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었다.

펜리스에는 현재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피크 시간대에 11개의 고속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 잠정적인 계획에 따르면 2018년 부터 시드니 서부 인구 밀집지역에서 최대 4,000 명의 승객을 수용 할 수 있는 4개의 철도 운송 서비스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피크시간에 이동하는 사람들은 센트럴 (Central)역에서 노선이 끝나기 때문에, 타운 홀, 윈야드및 노스 쇼어까지 가려면 기차를 갈아타야 한다. 

서쪽 교외 지역의 서비스가 줄어드는 반면, 북부 노선은 늘어나 내년부터 노만허스트(Normanhurst), 쏜리(Thornleigh), 페넌트 힐스 (Pennant Hills) 및 비크로프트(Beecroft) 승객들은 폐쇄되었던 에핑-체스우드 노선 재연결 효과를 보게된다. 

피크 시간에는 5대의 고속 열차가 에핑에서 출발하여 이스트우드, 웨스트 라이드, 로즈(Rhodes), 스트라스필드 및 센트럴과 같은 인구 과밀 지역을 운행한다.

교통계획 관련 문서에 따르면 2019 년부터 센트럴 코스트 통근자들 역시 영향을 받는다.  와이오밍과 고스포드에서 노스 쇼어 노선으로가는 직항 노선이 끝나기 때문이다.

한편, NSW주 정부는 "NSW주의 철도 교통편은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니며 시간표는 상황에 따라 수정 가능함으로 이용객들을 혼란스럽게하지 않을 것"이라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앤드류 콘스턴스 교통부 장관은 “ABC가 기획 문서를 폭로해 통근자들에게 혼란만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기차 운행 참고 싸이트: https://www.documentcloud.org/documents/3672950-Draft-Timetables-and-Map-for-2018-Sydney-Tr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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