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의 457비자 폐지와 임시기술부족(TSS)비자 도입 결정이 기존 457비자 직업군의 10% 이하에만 영향을 줄 것이라고 ABC뉴스가 20일 보도했다.

ABC는 지난해 하반기에 승인된 전체 457비자 건수 중 19일부터 651개 적용 대상 직업군에서 제외된 216개 직종의 승인 건수가 10% 미만이라고 밝혔다.

이민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하반기에 승인된 457비자는 2만4270건이었으며, 이들 중 직업군에서 제외된 216개 직종에서 승인된 건수는 2083건으로 8.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457비자 취득 근로자 10명 중 9명은 직업군이 감축된 현재도 457비자를 취득할 자격이 된다는 의미다.

2015/16년 457비자 승인 건수 기준시 216개 제외 직종 가운데 인적자원 고문, 생산 관리자 및 웹 개발자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제외 직종 가운데 지난해 457비자가 승인된 건수는 인적자원 고문이 1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관리자 127건, 웹 개발자 118건, 훈련개발전무가 111건, 판매 대리인(Sales Representative) 106명, 시장 조사분석가 105명 순이었다.

제외 직종 가운데 20개는 지난 10년간 457비자가 한 건도 승인되지 않았다. 여기엔 잔디 재배자, 사슴과 염소 사육사, 애견 위탁 관리자(boarding kennel operator), 판사, 양모 판별사(wool classer)가 포함된다.

소방관, 선거 관리인, 이민 대행업자, 고고학자, 수로학자(Hydrographer), 구강 기공사(Dental Prosthetist), 원주민 보건 근로자 등은 지난 10년 간 5건 미만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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