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21일 호주를 방문한다.

시드니 주말 도심 교통 통제 및 대중 교통 운행 변경

아시아 태평양 지역국가 순방 중인 마이크 펜스(Mike Pence) 미국 부통령이 3박 4일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한다.
펜스 미 부통령 일행은 21일(금) 시드니를 도착, 호주 주요 정치가들과의 만남을 갖는 가운데  시드니 주요 관광지 방문 후 월요일 하와이로 떠난다.

부인 카렌(Karen), 두 딸 샬롯(Charlotte)과 오드리(Audrey)와 함께 호주를 방문하는 펜스 미 부통령 순방단의 시드니 체류로 시내 도심 교통통제 및 페리,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변화가 예상된다.

마크 머독(Mark Murdoch) 대테러 작전 및 특수 작전사령부(Counter Terrorism and Special Tactics Command) 부 사령관은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특히 시드니 도심과 키리빌리와 모스만 지역 부분 통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최대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6-18일 한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했던 펜스 미 부통령은 북한과 직접 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 시점에서는 아니다(not at this time)"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어떤 형태로든 북한과의 대화에 나설 수 없는 배경으로 북한의 합의 불이행을 꼽으면서 "북한은 지난해만 두 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단행했다. 탄도 미사일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많이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펜스 미 부통령은 "북한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위험하고 즉각적인 위협적 존재이다. 하지만 중국이 북한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북한 수출의 80% 이상이 중국으로 향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진전(step forward)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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