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째 홍역 환자가 발생하면서 성인들의 예방 접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MMR, 수두, 홍역 등 GP와 상의 후 접종 필요 

최근 NSW에서 23번째 홍역환자가 발생하면서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면역 접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호주 의학 저널 (Medical Journal of Australia)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호주인 410 만 명 중 92 % , 즉 380 만 명 정도가 성인이다.

어린이와 유아의 예방 접종에 대한 정부의 촉구는 이어지고 있지만 성인의 예방 접종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지지않고 있어 이에대한 관심이 촉구되고 있다.

어른들 중에서는 어렸을 때 홍역이나 수두를 앓았거나 또는 예방접종 기록이 없을 경우 등 여러가지 이유로 에방접종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막상 예방접종이 필요한지 접종을 해야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립 예방 접종 연구 및 감시 센터 (NCIRS)의 니콜라스 우드 (Nicholas Wood) 부교수는 “호주는 운 좋게도 전 세계 다른 지역보다 여러가지 질병 발생률이 비교적 낮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나는 걸리지않을 거야”라는 안일한 생각은 현명하지 않다. 면역주사를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드 박사는 “질병에 걸려 자연 면역이 되는 것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질병에 걸렸을 경우에라도 운이 좋으면 가볍게 지나갈 수도 있지만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개인 체질이나 병력 등 반응이 각각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호주에서의 소아마비 발병률은 낮지만 성인의 소아마비 발병 시 더 심각한 질병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우드 박사는 "정부는 이미 검증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현실적으로 심각한 합병증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예방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우드 박사의 성인 면역 접종에 대한 조언은 다음과 같다. 

● 가장 먼저 GP 를 방문,  예방접종 스케쥴을 잡아라:
(1)  파상풍 백신은 3회 투여해야 
(2) 홍역 / 유행성 이하선염 / 풍진 백신 (MMR): 최소1 회 투, 2회 이상적.
(3) 수두 백신: 성인이 되어서도 수두에 걸릴 수가 있다. 흉터에서 더 나아가 드물게 뇌 감염 가능성 주의.

● 면역주사 접종 기록 확실치 않을 경우: 백신 접종으로 인한 면역력과 자연 면역성은 혈액 검사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여러가지 확실치 않을 경우 예방접종이 최선.

● 어렸을 때 수두나 홍역을 앓았을 경우:
(1) 수두 또는 홍역에 걸렸는지 확실치 않고 부모의 기억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에도  백신 접종 권장
(2) 수두 또는 홍역에 확실히 걸렸을 경우에도  유행성 이하선염 및 풍진 (독일 홍역) 예방위해 MMR 백신 접종 필요 .

● 무료 혜택자:
(1) 20 세 까지 성년 무료 
(2) 임신여성: 인플루엔자와 백일해 예방 접종 무료
(3) 군인, 경찰, 의료계 및 실험실, 섹스산업  등 근무: B 형 간염과 같은 백신 무료 접종

●필요한 예방 접종 및 비용:
MMR - 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 약  $35.00 , 수두(chicken pox)   - 1 회 당 약 $80, B 형 간염(Hepatitis B) ? 1회 약 $20 ,  소아마비 (폴리오) - 1회당 약 $40  (3 회에 걸쳐 투여되며 각 투여기간 사이에는일정 기간 필요), 파상풍/ 백일해 기침/ 디프테리아(Tetanus/whooping cough/diphtheria)  1회 약 $45  복용, 인플루엔자 (Influenza. 독감) - 약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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