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버나르디 연방 상원의원(호주보수주의당)

군소 정당인 가족우선당(Family First Party)이 자유당을 탈당한 코리 버나르디(Cory Bernardi) 연방 상원의원의 정치 세력인 호주보수주의당(Australian Conservatives Party)과 합당을 할 것이라고 스카이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두 정당이 합당할 경우 연방 상원에서 2석으로 의석이 늘어난다. 

남호주 의회에 진출한 가족우선당 소속 의원들은 호주 보수주의(Australian Conservative)로 당명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 기슈히 연방 상원의원(가족우선당)

남호주 담당인 버나르디 연방 상원은 자유당 안에서 강경 보수 성향으로 토니 애봇 전 총리를 지지했고 말콤 턴불 총리에게는 상당히 비판적이었다. 

가족우선당 당원들 중 다수가 보수성향의 기독교인들이다. 현재 가족우선당은 남호주 의회에 로버트 브로큰셔와 데니스 후드 상원의원 2명과 루시 기슈히(Lucy Gichuhi) 연방 상원의원(남호주 담당)이 의석을 갖고 있다. 흑인계 여성인 기슈히 상원의원은 지난 4월 13일 특별 재검표에서 상원의원으로 선출됐다. 대법원에서 봅 데이 전 상원의원의 출마 자격 무효 판결로 재검표가 단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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