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레이섬(Mark?Latham) 연방 노동당 대표가 데이비드 라이언헴(David?Leyonhjelm) 상원의원이 이끄는 자유민주당(Liberal Democratic Party)에 입당할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페이스북을 통한 이같은 발표로 레이섬이 정치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총선에서 레이섬은 야당 대표로 존 하워드 총리와 대결했지만 패배했고 그 후 정계를 은퇴했다. 은퇴 후 방송 출연 등으로 간간이 활동했다. 

페이스북에서 그는 “자유민주당 강령의 80~90%를 지지한다. 따라서 입당을 결정했다. 나는 개인의 자유와 책임에 근거한 국가 가치관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라이언헴 상원의원의 임기는 3년인데 3선 당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자유당은 레이섬이 라이언헴보다 상원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송 논평가로 활동해 온 레이섬은 지난 3월 스카이뉴스 호주에서 해고됐다. 그는 스카이뉴스  해설가인 크리스티나 키닐리 전 NSW 주총리와 웬디 하머 ABC 라디오 진행자와 설전을 벌여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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