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8년 세입 주요 항목

스콧 모리슨 연방 재무부 장관이 9일 연방의회에서 총수입 4,444억 달러, 총지출 4,643억 달러의 2017/18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주요 수입 항목에서 개인소득세가 2,096억 달러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법인세와 자원임대세 804억 달러, 판매세(sales taxes) 673억 달러, 연료세(fuel excise) 187억 달러, 관세 147억 달러, 퇴직연금 세금 85억 달러 순이다. 지출에서는 사회보장복지비가 1,641억 달러로 최대 항목이고 보건비 753억 달러, 교육비 338억 달러, 국방비 302억 달러 순이다.

연방정부의 총수입은 2016/17년 4121억 달러에서 2017/18년 4444억 달러, 2018/19년 4761억 달러로 상승할 전망이다.

2017/18년 세출 주요 항목

정부의 예산 적자는 13년 만인 2020/21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2016/17년 376억 달러, 2017/18년 294억 달러, 2018/19년 214억 달러, 2019/20년 25억 달러로 적자 폭이 점치 줄어든 뒤 2020/21년 74억 달러 흑자 전환될 것이란 시나리오다.

실업률은 올해 5.75%로 정점을 친 후 2018/19년 5.5%, 2020/21년 5.25%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2%에서 2018/19년 2.25%, 2019/20년 2.5%로 상승한 뒤 2020/21년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국내총생산(GDP)은 2017/18년 2.75%, 2018/19년 3%로 개선돼 2020/21년까지 유지되며, 현재 2%를 밑도는 임금상승률은 2018년 3%로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총생산 대비 정부 지출 규모는 2017/18년 25.2%, 2018/19년 25.4%로 상승하다가 2019/20년 25%로 하락할 전망이다.

정부의 순부채(net debt)는 2018/19년 국내총생산 대비 19.8%로 정점에 도달한 후 2027/28년 8.5%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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