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인 성악 유망주인 바리톤 김재권(영어명 조셉김, 22) 씨가 유서깊은 성악 경연대회의 준결선에 진출했다.
김 씨는 30여년 전통의 IFAC한다호주성악경연대회(IFAC Handa Australian Singing Competition)의 11명 준결선 진출자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그는 5명을 뽑을 결선 진출을 놓고 오는 6월 4일(일) 오후 4시30분 노스시드니의 인디펜던트시어터(Independent Theatre)에서 공연한다.

김 씨는 시드니대 음대(Sydney Conservatorium of Music)의 음악공연(Music Performance,) 학사 과정 마지막 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헬렌스마이어장학금(Helens Myer Scholarship), ‘라이징 스타 오페라상’(Rising Star Opera Award) 우승 등 다수의 장학금과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매리언 마시 장학금(Marianne Mathy Scholarship)에서 유래한 IFAC한다호주성악경연대회는 1983년부터 시작됐으며 호주와 뉴질랜드의 26세 미만 차세대 오페라와 클래식 성악가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약 3천 명의 출전자들이 이 성악경연대회를 거쳐가는 동안 지급된 상금은 300만 달러에 육박한다.

이 대회 우승자에겐 3만 달러의 메리언 마시 장학금이 수여되며 시카고 라이언오페라센터(Ryan Opera Center)의 오디션 참가, 파인뮤직(Fine Music 102.5)의 스튜디오 레코딩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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