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국 시드니한인회장

백승국 시드니한인회장이 제 31대 한인회장 선거 등록 마감일(12일)을 이틀 앞두고‘불출마’를 선언했다. 따라서 이번 한인회장 선거도 지난 번처럼 경선 없이 이미 후보로 등록한 류병수씨가 무투표로 당선될 전망이다.

4년 연속 시드니한인회장이 경선 없이 무투표로 당선되는 것은 시드니 한인회 역사에서도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다.

류병수 시드니한인회장 후보

백 회장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일 후보자 등록 마감을 앞두고 저는 한인회 활동과 사업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보다 능력있는 분에게 맡겨야 한다고 결정했고, 한인회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치려 한다”고 불출마를 발표했다.

그는 이어 “31대까지 연임해 그 동안 진행해오던 사업과 활동을 계속하라는 당부도 많았지만, 새로운 인재가 더 많은 일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12일(금)까지 다른 후보가 등록하지 않을 경우, 류병수 회장- 이기선 부회장 후보가 선거 없이 당선될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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