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4월 실업률이 5.9%에서 5.7%로 0.2%포인트 개선됐다.

18일 호주통계청(ABS)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풀타임직이 1만1600개 감소했지만 파트타임직이 4만9000개 증가하면서 3만74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노동참여율은 64.8%였으며 전체 근로시간은 0.3% 감소했다.

4월 고용성장이 가장 큰 주는 빅토리아로 1만8600명이 신규 취업했다. 하지만 빅토리아의 실업률은 6.1%로 변함이 없었다. 

NSW는 전체 주 가운데 가장 양호한 4.7%의 실업률을 유지했다.

지난 1년간 전체 고용성장률은 1.3%에 그치며 지난 20년 평균 성장률 1.8%에 한참 못미쳤다. 게다가 지난해 고용성장의 3분의2는 파트타임직이었다.

파트타임직 증가에 힘입어 실업률이 5.7%로 하락했지만 보다 안정적인 추세 실업률(trend unemployment rate)은 최근 4개월간 5.8%를 유지했다.

ABS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약 18개월 동안 추세 실업률이 비교적 안정적인 5.7-5.8%에 머물렀다. 이런 안정성은 4.2-4.3%였던 2007년 5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기간 이후 처음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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