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복싱계의 기대주 제프 혼(Jeff Horn, 29)이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aio, 39)에게 도전한다.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세계 2위인 혼은 오는 7월 2일(일) 브리즈번의 선콥스타디움(Suncorp Stadium)에서 WBO 웰터급 챔피언인 파퀴아오와 타이틀 매치를 갖는다.

역대 전적 17전16승1무(11 KO승)로 무패를 자랑하는 혼은 사상 최초의 8개 체급 챔피언 타이틀 보유자인 전재 복서 파퀴아오와 일전을 벌인다.

통산 전적 67전59승2무6패(38 KO승)의 파퀴아오는 필리핀 상원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 4월 은퇴 선언 후 복귀했다.

혼은 고향인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이번 대결에 자신의 권투 인생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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