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특산물이 호주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27일 시드니에 도착한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실 수출지원팀의 주용석 차장과 장성군 북하특품사업단의 정병준 대표는 향후 전남 특산물의 호주 수출 증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스필드 아태식품에서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리는 전남 특산물 판촉전 지원과 수출 시장 조사를 위해 시드니를 찾은 주용석 차장은 이번 판촉전 이후에도 현지 바이어를 통한 기업 단독 수출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차장은 “이번 행사는 2017년 지자체 공동마케팅 해외 판촉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3억1000만원 예산으로 미국 중국 호주 태국 4개국에서 13번 행사하는데 이번이 4번째”라고 밝혔다.

주 차장은 “미국에서 이미 3번 했고 호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호주가 선택됐다”면서도 “전라남도 예산 지원 사업은 이번 한번에 그치지만 호주 현지 바이어를 전남 기업들과 직접 연결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수출상담회도 열고 전남 제품에 대한 호응도도 타진할 것”이라며 “현재는 매장 내(shop in shop)에 소규모로 운영하지만, 장차 호주에 상설 판매장을 개설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병준 대표도 “약 7년간 호주와 거래해왔다”면서 “앞으로 호주무역컨설턴시(ATC, 대표 은상태)를 통해 제품을 계속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북하특품사업단의 제품은 백양산 국립공원 자락의 깨끗한 물과 공기, 기름진 땅에서 직접 재배한 청정 재료로 30년간 만들어 온 정성과 손맛의 대명사”라면서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전엔 각종 젓갈, 반찬, 어포, 참기름, 건강식품 등 50여개 품목이 전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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