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총영사관(윤상수 총영사)과 퀸즐랜드주(QLD) 무역투자부가 공동 주관하는 연례행사 ‘한국-QLD간 비즈니스 포럼’이 6월 29일 브리즈번 시청에서 열렸다.

2012년 첫 개최 이래 올해 6회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QLD 무역투자부, 브리즈번 시청, 호주 산업계, 학계, 퀸즐랜드 한인 동포사회 및 시드니와 브리즈번 진출 한국기업 대표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한국-QLD 간 무역투자 협력’을 주제로 한 첫번째 세션과 ‘2017년 아시아-태평양 도시 정상회의 및 시장포럼(Asia Pacific Cities Summit & Mayors’ Forum: APCS)’을 주제로 한 두번째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QLD 무역투자부가 QLD의 무역투자 전략과 이 전략이 한국과 QLD에서의 사업에 주는 함의에 대해, 코트라 시드니무역관이 최근 한국 경제 주요동향, 한국-QLD 간 경제협력 및 투자 확대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그레엄 쿼크(Graham Quirk) 브리즈번 시장이 APCS의 발전과 도시경제 활성화 방향에 대해 소개했고, 브리즈번 마케팅공사가 브리즈번시의 주요 인프라사업, 투자유치 중점사업 등을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를 위한 특별세션을 통해 대회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대회 개요와 준비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윤상수 시드니총영사는 개회사에서 “QLD의 경제 발전과 더불어 한호 간 무역과 투자 등 경제협력도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면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버지니아 그래빌(Virginia Greville) QLD 무역투자부 최고경영자(CEO)는 축사에서 “QLD는 2001년 호주 주정부 중 최초로 한국에 무역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번 포럼이 한국-QLD 간 실질협력과 우호관계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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