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확인 피검사

호주인 중 약 50만명이 당뇨환자이면서도 본인들은 알고 있지 못하다고 의학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이는 2형 당뇨환자들(type 2 diabetes) 3명 중 1명 비율로 당뇨환자임을 모르는 것을 의미한다. 2형 당뇨병은 심한 경우 다리 절단, 실명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인데 철저한 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다.
 
호주당뇨학회(Diabetes Australia)의 그렉 존스 최고경영자(CEO)는 “40세 이상 호주인의 5%만이 지난 2년 간 당뇨병 여부를 점검했다. 지난 7년 동안 2형 당뇨 환자들이 진단 전까지 당뇨 질환자 인지를 몰랐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조용하게 신체를 병들게 했는데 조기 검진으로 치료를 했다면 대부분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W 및 ACT 당뇨학회(Diabetes NSW and ACT)의 스튜어트 이스트우드 CEO는 “2형 당뇨환자의 3명 중 1명이 점검이 매우 간단함에도 불구하고 체크를 받지 않았다. 50세 이상이며 가족 중 당뇨환자가 있다면 반드시 진단받을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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