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호주한국영화제 포스터
개막작 ‘우리들’ 폐막작 ‘범죄의 여왕’
 
제8회 호주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가 역대 최다 도시에서 더 많은 호주 관객들을 만난다.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이 주최하는 2017년 한국영화제는 8월 17일부터 34일 동안 호주 8개 주도에서 열린다. 기존의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캔버라, 애들레이드, 퍼스에, 올해 처음으로 다윈과 호바트가 추가됐다.
 
올해 한국영화제는 다수의 해외 영화제 인기 초청작들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우수작 영화로 구성된 24개 작품을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와 가출 청소년, 성적 소수자, 장애인 등을 다룬 세분화 된 소재들은 물론 폭넓은 한국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영화제를 장식한다.
 
베를린 영화제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수많은 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우리들’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우리들’은 신예 윤가은 감독이 연출하고 거장 이창동 감독이 기획한 수작이다. 주연을 맡았던 최수인은 올해 3월 열린 이탈리아 ‘영 어바웃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폐막작은  ‘촉’을 가진 엄마가 고시원에서 사는 하나뿐인 아들의 120만원짜리 수도요금 폭탄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가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의 ‘범죄의 여왕’이다.
 
‘범죄의 여왕’은 기존 한국 영화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과 독보적인 ‘아줌마’ 역할을 맡은 배우 박지영의 활약으로 작년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던 작품이다.
 
또한 김지운 감독의 6개 대표작품들로 특별상영 섹션이 구성된다.  ‘조용한 가족’(1998)부터 ‘반칙왕’(2000), ‘장화, 홍련’(2003), ‘달콤한 인생’(2005), ‘놈, 놈, 놈’(2008), ‘악마를 보았다’(2010)까지, 한국문화원 아리랑홀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호주한국영화제는 8월 17일 시드니(8월 17일 ~ 26일) 개막을 시작으로 애들레이드와 퍼스(9월 1일 ~ 3일), 브리즈번(9월 8일 ~ 10일), 멜번(9월 7일 ~ 14일), 캔버라(9월 15일 ~ 17일)를 거쳐 다윈과 호바트(9월 22일 ~ 23일)에서 막을 내린다.
 
입장 티켓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월 말부터 예매 가능하며 영화제에 대한 기타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원(02 8267 3400) 및 영화제 공식웹사이트(www.koffia.com.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호주한국영화제 8개 도시 상영 일정 및 장소
▪ 시드니: 8월 17일 – 26일, Dendy Cinema Opera Quays 
▪ 애들레이드: 9월 1일 – 3일, Event Cinema GU Film House
▪ 퍼스: 9월 1일 – 3일, Event Cinema Innaloo
▪ 멜번: 9월 7일 – 14일, ACMI 
▪ 브리즈번: 9월 8일 – 10일, Event Cinema Myer Centre
▪ 캔버라: 9월 15일 – 17일, HOYTS Woden 
▪ 다윈: 9월 22일 – 23일, Event Cinema BCC Cinema
▪ 호바트: 9월 22일 – 23일, Village Cinema
▶ 김지운 감독 특별전: 8월 23일 – 25일, 시드니한국문화원
 
● 호주한국영화제 시드니 Q & A 일정
▪ 8월 19일: 싱글라이더 - 이주영 감독
▪ 8월 23일: 죽여주는 여자 - 이재용 감독
▪ 8월 24일: 부산으로 가는 길 - 책 ‘Passage to Pusan’ 작가 루이스 에반스
▪ 8월 26일: 범죄의 여왕 – 이요섭 감독
 (자세한 Q&A 정보는 영화제 공식웹사이트 참조)
 
● 호주한국영화제 티켓 가격 및 예매 정보
▪ 시드니 예매: 7월 28일(금) 예정
▪ 시드니 예매 웹사이트: www.koffia.com.au
▪ 티켓 가격: 1세션 - 성인 $16, 컨세션 $12 
            4세션 셋트 – 성인 $40, 컨세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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