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피콜리 전 NSW 교육부 장관이 다음주 정계를 은퇴하면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정부는 올해 3번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전 NSW 국민당 부대표인 피콜리 전 장관은 정계 은퇴 후 NSW대학 산하 신설 교육연구센터의 수장을 맡을 예정이다.

2019년 주총선까지 의원직을 유지할 계획이었던 피콜리 전 장관은 “평생에 한번 있을 기회를 거부할 수 없었다”면서 새로 맡을 직책이 “환상적인 일자리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피콜리 전 장관의 지역구인 머레이(Murray)를 비롯해 올해 3곳에서 보궐선거가 시행될 예정이다.
 
올 8월 정계를 떠난 국민당의 카트리나 호지킨슨 전 1차산업부 장관 지역구인 쿠타문드라(Cootamundra)와 존 로버트슨 전 노동당 대표 지역구인 블랙타운(Blacktown)도 보궐선거가 열린다.

국민당은 머레이와 쿠타문드라 보궐선거에서 예상되는 포수낚시꾼농부당(Shooters, Fishers and Farmers Party, SFFP)의 강한 도전에 내심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텃밭인 오렌지 보궐선거에서 재검표 끝에 SFFP에 참패한 경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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