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대학이 세계 대졸자 고용가능성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시드니대는 최근 발표된 ‘QS 대졸자 고용가능성 순위’(QS Graduate Employability Rankings)에서 메사추세츠공대(MIT),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 같은 영미권의 유명 대학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올랐다.

호주 대학 중 멜번대 7위, NSW대 36위, 퀸즐랜드대 49위, 시드니공대(UTS) 69위 순이었다. 호주 대학 8개가 100위 안에 들어갔다.

QS 인텔리전스 유닛(intelligence unit)의 수석 분석가인 마틴 주노는 “시드니대가 5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적어도 톱 40에 진입한 유일한 호주 대학”이라며 “매우 성공적인 직업 경로를 가진 졸업생을 배출하는 호주 최고 대학”이라고 밝혔다. 시드니대는 고용주와 학생 연계성 8위, 고용주와 파트너십 14위, 대졸자 취업률 톱 20위 등의 성적을 받았다.

QS 대졸자 고용가능성 순위는 2015년부터 도입됐다. 대졸자 구직 기회, 글로벌 기업 내 대학 명성, 대학과 고용주 연계성, 졸업생 성과 등을 평가하며 500위까지 산출한다.

올 순위에선 스탠포드대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UCLA, 하버드대, 시드니대, MIT, 케임브리지대, 멜번대, 옥스퍼드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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