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은행의 기업경기와 기업신뢰도 추세 그래프

8월 호주 기업경기는 견고했지만 기업신뢰도는 크게 하락했다.

NAB은행의 월별 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신뢰도(business confidence)가 갑자기 추락해 2016년 중반 이래 처음으로 장기 평균선을 하향 이탈했다.

NAB은행의 앨런 오스터 수석 경제학자는 “기업신뢰도 악화가 단기간에 그치겠지만 무엇인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오스터는 기업신뢰도 급락의 핵심 요인으로 “소비자 수요, 정부 정책, 에너지와 임금의 비용 압박”을 꼽으며 “대부분 산업의 실적이 양호하지만 소매업 경기는 부정적인 영역에 머물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업 경기는 1포인트 상승한 +15로 장기 평균인 +5 보다 훨씬 높았지만 10년전 국제금융위기(GFC) 직전의 최고 기록 +20에는 못미쳤다.

기업경기의 3개 핵심 평가 요소 중 고용은 최대 증가한 반면, 수익성(profitability)과 교역(trading)은 악화됐다.

빅토리아와 남호주가 기업경기 호조를 견인하면서 NSW, 퀸즐랜드, 서호주의 하락세를 상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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