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주택 단지

드러나지 않은 택지 비용(hidden land costs)과 행정 규제(red tape)가 집값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마스터빌더즈 오스트레일리아(Master Builders Australia: MBA)가 발표했다. MBA가 독립 민간 경제연구소 칸덴스 이코노믹스(Cadence Economics)에 의뢰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숨겨진 택지 관련 비용과 정부의 과도한 행정 규제가 집값 상승을 부추겼고 생활비 앙등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MBA의 데니타 원 CEO는 “이같은 문제로 신축 주택 매입자들은 주택 건축비용보다 택지에 더 많은 돈을 부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0년 이상 신축 주택공급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 예산에서 인프라스트럭쳐 투자 증대로 2021년까지 9만3천채의 신축주택이 증설될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예상된 부족 물량 약 10만채에 못 미치는 수치다. 

MBA는 "이같은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주/준주 정부의 행정 규제를 조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더 많은 신축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개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MBA는 주정부의 저렴한 주택(affordable housing) 공급을 확대하려면 규제 철폐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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