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파인 호주 국방장관

“북한의 김정은은 전세계가 북한을 완전한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크리스토퍼 파인 호주 방위산업장관이 18일 경고했다.

파인 장관은 미국과 호주를 비롯한 동맹국들은 유엔(UN)의 최신 대북 제재가 효과를 나타낼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면서도 세계는 합심해서 평양의 핵프로그램에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까지 공격할 능력을 갖춘 핵무장 국가 북한은 수용 불가능하고 거기에 익숙해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 장관은 ‘미국이 실제 군사행동에 나설지 아니면 단지 벼랑 끝 보여주기 전술에 불과한지’를 묻자 “미국은 가볍게 발표하지 않는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말했듯이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다. 나는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김정은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