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가장 살기좋은 지역으로 선정된 멜번의 세인트 킬다

1, 2위 멜번 세인트 킬다, 사우스 브리즈번

주택난이 심각한 시드니가 호주에서 가장 살기좋은 지역(nation’s most liveable suburb) 순위 톱 10에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퀸즐랜드와 빅토리아 지역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리얼에스테이트(realestate.com.au)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주의 새로운 거주 도시로 시드니, 타스마니아, 캔버라는 기피할 것이 권장됐다.

리얼에스테이트가 호주에서 살기좋은 지역 50위권을 선정하기 위해 도심(CBD)까지의 소요시간(transit times), 해변까지 거리, 학교와 공원 접근성, 주택 중간가격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 멜번의 세인트 킬다(St Kilda)가 정상에 올랐다.

퀸즐랜드의 사우스 브리즈번(South Brisbane)과 더튼 파크(Dutton Park), 스프링 힐(Spring Hill), 캥거루 포인트(Kangaroo Point)가 차례로 5위까지 차지했다.

퀸즐랜드의 코린다(Corinda, 6위), 인두루필리(Indooroopilly, 8위), 포티튜드 벨리(Fortitude Valley, 10위) 및 빅토리아의 알버트 파크(Albert Park, 7위)와 포트 멜번(Port Melbourne, 9위)이 10위 내에 진입했다.

톱 10 지역 중 퀸즐랜드는 7곳을 차지하며 호주에서 가장 살기좋은 주로 등극했다. 시드니에서 가장 살기좋은 지역은 키리빌리(Kirribilli)였으며, 울루물루(Woolloomooloo), 발메인 이스트(Balmain East), 글리브(Glebe), 헌터스 힐(Hunters Hill)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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