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NRL(내셔날 럭비리그) 그랜드파이널에서 강팀 멜번 스톰(Melbourne Storm)이 노스 퀸즐랜드 카우보이즈(North Queensland Cowboys)에게 34-6 압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랜드파이널은 1일(일) 저녁 시드니올림픽파크의 ANZ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팀 전력에서 앞선 스톰은 전반 20분부터 조쉬 아도-카 선수의 트라이를 시작으로 전반에 3개, 후반에 3개, 모두 6개의 트라이에 성공했다. 반면 카우보이즈는 예상 밖으로 수세에 몰리면서 후반들어 테 마이레 마틴 선수의 트라이 한 개에 그쳤다. 

1998년 내셔날럭비리그에 합류한 멜번 스톰은 1999년, 2012년에 이어 올해 그랜드파이널 우승으로 세 번째 프리미어십을 차지했다. 

스톰의 빌리 슬레이터(Billy Slater) 선수가 그랜드파이널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하는 클라이브 처칠 메달(Clive Churchill Medal)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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