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L 그랜드파이널에서 리치몬드 타이거가 애들레이드 크로우를 격파하고 우승했다

2017 AFL(호주식풋볼리그) 그랜드파이널에서 멜번 리치몬드 타이거(Richmond Tigers)가 애들레이드 크로우(Adelaide Crows)를 48점 차이로 대파하며 37년 만에 대망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30일(토) 멜번크리켓그라운드(MCG)에서 열린 그랜드파이널에서 리치몬드는 16.12 (108)로 애들레이드 8.12 (60)에게 압승을 거두었다. 리치몬드는 후반전에 많은 득점을 올려 승리를 했다. 리치몬드는 1982년 마지막으로 그랜드파이널에 올라 칼튼에게 패배했다. 1980년 그랜드파이널에서 콜링우드를 격파하며 우승한 것이 마지막으로 37년 동안 우승 가뭄에 시달렸다 올해 그 한을 풀었다. MCG에는 4-5만명의 리치몬드 팬들이 함성을 지르며 팀의 우승에 환호했다.  
  

경기에 앞서 임다미씨가 호주 국가를 열창했다

한편, 호주 최대 스포츠경기인 AFL 그랜드파이널 경기에 앞서 한국계 스타 임다미씨가 호주 국가 ‘어드밴스 오스트레일리아 페어’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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