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결함으로 인해 호주에서 약 5만대의 미쓰비시 자동차를 리콜한다고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리콜되는 미쓰비시 자동차 모델은 랜서(Lancer) CJ&CF 15-16MY, ASX XB 15-15.5MY 및 아웃랜더(Outlander) ZJ&ZK 14MY & 16=17MY이다. 리콜 차량은 2014년 12월 28일부터 2017년 2월 6일 사이에 판매됐다.

ACCC는 전력 계전기(power relays) 결함에서 비롯된 부품 과열로 인해 엔진 기능이 멈출 가능성이 있는 총 4만8209대의 미쓰비시 자동차가 리콜된다고 밝혔다.

ACCC는 “이런 문제로 인해 운전 중 엔진이 꺼지거나, 재시동이 되지 않거나, 엔진 파워가 나가면서 안전 보호장치(failsafe protection)가 작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는 리콜 대상 차주에게 연락해서 자량의 전력 계전기 교환을 위해 원하는 딜러 매장에 차량을 맡겨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 관련해서 미쓰비시자동차(Mitsubishi Motors) 호주법인(1300 131 211)이나 딜러 매장에 연락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달 초엔 에어백 결함으로 티다(Tiida) MY2006-2012와 나바라(Navara) MY2006-2015 등 총 8만3095대의 닛산 자동차가 리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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