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데이비드 볼의 ‘Orb(구)’

호주의 천혜 자연환경과 수준높은 조각품의 환상적인 조화미를 감상할 수 있는 시드니의 본다이 해변 조각전(Sculpture by the Sea)이 10월 19일 개막돼 11월 5일까지 열린다.

매년 봄 시드니 동부 해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변 조각전은 올해 21회째이며 남반구 최대 규모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엔 한국, 체코공화국, 덴마크, 일본 등 전세계 예술가들의 작품 100여 점이 본다이비치에서 타마라마비치(Tamarama Beach)까지 2km 해안선을 따라 전시된다.

주최측은 약 50만명의 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을 권장했다. 본다이 로드(Bondi Road)에선 주말 특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호주인 작가 데이비드 볼(Davide Ball)의 출품작 ‘Orb(구, 球)’가 올해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6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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