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주택 판매량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판매는 단독주택 보다 3배 이상 급감했다.

주택산업협회(HI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내림세를 지속해온 신규 주택 판매는 9월 6.1% 추가 감소했다. 9월 단독주택은 4.5% 줄었으며, 아파트는 16.7% 급감했다.

HIA의 셰인 가렛 선임 경제학자는 신규 주택 공급 감소로 인해 향후 2년간 신규 주택 판매도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6년 신규 주택 착공건수는 23만채였다.

가렛은 “주택판매 활동은 경제가 장기 평균 성장률 약 3%를 회복하는 2019년에 바닥을 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부 주정부의 인지세 할증료 부과, 호주금감원(APRA)의 투자자 대상 주택대출 규제, 인구증가 속도 둔화가 주택 건설 활동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호주가 인구증가와 보조를 맞추려면 장기적으로 연평균 약 18만채의 신규 주택 건설이 필요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2019년 신규 주택 건설량이 필요한 기준치에 크게 모자랄 것이기 때문에 주택 부족난이 야기돼 신규 주택 착공과 판매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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