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 운동이 암과 조기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AP)

근력운동(strength exercise)이 암이나 조기사망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드니대 연구팀이 8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9-10년 간 추적 연구한 결과 팔굽혀펴기, 턱걸이, 윗몸일으키기, 역기 들어올리기 등 근력 중심 운동을 하는 사람은 암 관련 사망 위험이 31%, 조기사망 위험이 23% 낮았다.

사망 위험 감소 혜택은 특정 운동과 상관없이 1주일에 2회 이상 총 50-60분 간의 근력 운동만 하면 된다. 이 보다 더 많은 횟수와 오랜 시간 근력운동을 해도 효과는 비슷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시드니대 공중보건대와 찰스퍼킨스센터(Charles Perkins Centre)의 엠마누엘 스테마타키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 조깅이나 사이클링 같은 유산소 운동만큼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1일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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