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뻉소니 차에 치인 소녀가 타고있던 자전거가 길에 나뒹굴고 있다.

지난  5일(일) 밤 8시경 멜번 코버그(Coburg)에서 자전거를 타고가던 13세 소녀를 치고 도주한 뺑소니 차량의 운전자의 신원이 확인됐다.

41세의 베트남계 여성인 티 응우엔(Thi Nguyen)은 5일 벨과 서섹스 스트리트 코너에서 자전거를 타고가던 13세 소녀를 치고 그대로 도주했지만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 먼저 자진 출두해 체포됐다.

심각한 부상을 입힌 위험 운전, 사고 후 도주 혐의로 기소된 응우엔은  11일 멜번  법원에 출석했으며 초범으로서 보석이 허락됐다. 내년 3월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시 머리부상과 골절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고 알려진 피해자 소녀는 여전히  로열멜번 아동병원에 입원해있다.

사고 당시 빅토리아 경찰은 “사고 차량은 짙은 색깔의 BMW로 차 앞부분과 왼쪽 사이드 미러 등이 훼손됐다”며 사고차량의 세부사항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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