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퍼레이션의 주요 신문들

로이-모간리서치 “1주 1550만명 크로스-플랫폼 이용 신문 읽는다”
 
로이 모간 리서치(Roy Morgan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호주 신문 구독률 보고서(readership report)에 따르면 한 주(7일) 평균 종이 신문 또는 온라인(웹사이트 또는 앱)으로, 이른바 크로스-플랫폼(cross-platform)으로 신문을 읽은 인구는 1,556만8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4세 이상 인구의 77.8%인데 1년 전 보다 1.7% 하락했다. 1일 평균으로 계산하면 약 222만명이 인쇄된 신문이나 온라인으로 신문을 매일 읽고 있는 셈이다. 조사 기간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1년 동안이었다. 
  
호주 상위 5개 미디어는 페어팩스 미디어(Fairfax Media) 그룹의 시드니모닝헤럴드지(시드니)와 디 에이지(The Age, 멜번) 2개와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 소유의 데일리텔리그라프(시드니), 헤럴드선(멜번), 전국지인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이다. 이 5개 중 3개는 크로스-플랫폼(온/오프라인) 독자가 증가했다. 2개는 종이 신문 구독률(print readership)이 증가했다. 5개 미디어의 디지털 독자는 모두 늘었다.
 

시드니모닝헤럴드(SMH)의 크로스-플랫폼 독자(이하 1주 기준)는 4,040,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 하락했다. 경쟁사인 뉴스 코퍼레이션의 일간지인 시드니의 데일리 텔리그라프(the Daily Telegraph)는 3,330,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 증가했다. 멜번에서 발간되는 헤럴드선(the Herald Sun)은 3,01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 증가했다. 전국지인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은 2,352,000명으로 1.4% 증가했다.  

주중 5일 550만명, 주말판 880만명 
5대 메이저 평균 1일 22만명 추산 

 
한 주 평균 770만명의 호주인이 종이 신문을 읽는다. 이 수치는 주중 신문을 읽는 550만명을 포함한 것이다. 토요일자 신문은 460만명, 일요일자 신문은 420만명이 읽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 숫자는 지난해 하락했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주중에 대략 하루 110만여명이 종이 신문을 읽고 있는데 5개 신문으로 나누면 1개 신문당 약 22만명인 셈이다. 따라서 정기 구독자 또는 가판 판매를 합쳐도 5개 메이저 신문들의 발행 부수는 평균 20만부 미만일 것으로 보인다. 구독률은 신문별로 대략 1.3-1.5이니 14-17만불 선으로 추산할 수 있다.     

선데이 텔리그라프, 헤럴드선, SMH 토요판 경쟁

시드니의 선데이 텔리그라프(Sunday Telegraph)의 종이 신문 구독률은 893,000명으로  11.4% 하락했다. 멜번의 선데이 헤럴드 선(Sunday Herald Sun)의 구독률은 874,000명으로 정체(0.1%)됐다.  디 에이지 주말판은 646,000명(+0.2%), 디 오스트레일리안의 주말판은 642,000명 (+0.6%)으로 집계됐다.  

최근 발간된 토요 신문인 더 세터데이 페이퍼(The Saturday Paper)는 121,000명이 읽고있어 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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