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동포 간전문의 이은아(Alice Lee. 사진) 박사가 호주 간염 퇴치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23일(목) 셰릴 버만(Cheryl Burman)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맥쿼리대 임상병리학 교수로서 콩코드병원, 켄터베리 병원의 간 전담부서를 이끌고 있다. 이 박사는 2013년 자선 의료단체 'B형 간염없는 세상(Hep B Free)'을 창립해 미얀마, 파푸아뉴기니, 북한 등 저개발국가의 B형간염 예방과 환자들의 치료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NSW주에서 HBV 검사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호주 내 한국, 버마, 중국, 아시리아, 원주민 및 레바논 커뮤니티, 다양한 지역의  보건기구, WHO, NGO 단체들과 함께 협력해오고 있다. 

셰릴 버만상은 바이러스 성 간염 환자의 치료, 지원, 정보 제공, 관리 부문에 헌신한 NSW 의 개인 또는 단체에게 매년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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