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타시아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AAP 사진)

퀸즐랜드 선거(11월 25일)에서 아나타시아 팔라쉐이 주총리의 여당인 노동당이 재집권에 필요한 ‘매직넘버’인 47석을 확보할 것이 확실시된다. 퀸즐랜드 의회는 상원 없이 93석의 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로써 팔라쉐이 주총리는 선거를 통해 자력으로 재집권에 성공한 호주 최초의 주총리가 되는데 7일까지 공식 선거 승리를 발표하지 않고 최종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초까지 46석을 확보한 노동당은 골드코스트의 게이븐(Gaven) 선거구에서 미간 스캔론 후보가 자유국민당(LNP)의 시드 크램프 의원을 간발의 차이로 물리치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노동당은 또 북부 타운스빌 선거구에서 초박빙 우위로 앞서고 있는데 이곳에서 당선될 경우 ‘과반 + 2석’인 48석을 확보하게 된다.  

마이와, 버드킨, 타운스빌, 힌친브룩 4개 선거구는 박빙 상태에서 선호도 결과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자유국민당은 보니, 버드킨, 푸미스톤 선거구에서 앞서고 있다. 마이와 선거구에서는 녹색당의 환경전문 변호사인 마이클 버크만 후보가 노동당의 알리 킹 후보를 앞서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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