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호대구경북향우회(회장 방승일)가 2017년 송년의 밤 행사 수익금 1000달러 이상을 한국 포항 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으로 쾌척했다.

대경향우회는 2일 시드니한인회관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 경품권 판매 수입금 중 1090달러를 지난 11월 15일 포항시 흥해읍에서 발생한 진도 5.4 강진의 피해자 돕기 성금으로 경상북도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대경향우회는 이날 행사장 입구에 “포항 5.4 강진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를 위하여… 포항 시민들 희망을 잃지 말고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포항 지진 피해 사랑의 나눔 성금 접수처’ 공고문을 게시했다.

방승일 대경향우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포항의 강진 피해로 혹한 속에서 추위에 떨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이재민 구호성금으로 전달해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한다”면서 십시일반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장엔 문동석(호주한인총연합회 초대회장) 백낙윤(전 한인회장), 승원홍(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 백승국(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전 시드니한인회장, 이기선 시드니한인회 부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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