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은 이번 주 시드니에 첫 폭염이 찾아오면서 화재 위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NSW 지역의 절반이 고온의 무더위를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13-14일(수, 목요일)엔 NSW의 3분의1 지역이 심한 열풍의 영향으로 찜통더위에 시달릴 예정이다.

시드니는 14일 최고기온이 34도로 예보됐다. 시드니 서부는 13-16일 4일 연속 35도 이상의 고온이 예상됐으며, 펜리스와 리치몬드는 14일 41도까지 수은수가 치솟을 예정이다.

고온과 더불어 화재 위험도 높아진다. NSW 지방소방대(Rural Fire Service)에 따르면 시드니, 일라와라, 헌터 등 일부 지역의 11일 화재 위험 등급은 높음(high)이다.

기상청의 조엘 피파드 기상학자는 NSW의 일부 지역은 이번주 후반에 극심하거나 높은 화재 발생 위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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