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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자 절반 이상, 월 100달러 추가 상환 못해32% 월 50달러 추가 상환도 힘들어, 기준금리 0.25%p 인상에 ‘휘청’
권상진 기자 | 승인 2017.12.15 14:18

호주 주택대출자의 절반 이상이 월 100달러 이상 추가 모기지 상환액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인더(finder.com.au)가 전국 주택대출자 6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3%는 주당 23달러 이상의 추가 모기지 상환액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32%는 주당 11.50달러인 월 50달러 추가 상환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파인더의 자금 전문가인 베시 하산은 “자금이 바닥난 많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많은 호주인들이 능력을 초과한 금액을 대출하는 것을 봐왔다”고 지적했다.

전국 평균 주택 대출액 37만1700달러 기준으로 평균 표준변동금리 4.97% 적용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만 인상돼도 30년 만기 대출자에게 월 57달러의 추가 상환 비용이 발생한다.

만약 기준금리가 0.5%나 1%포인트 인상되면 주택대출 월 상환액은 각각 114달러와 232달러 추가된다.

하산은 “약간의 기준금리 인상만으로도 150만명의 주택대출자들이 대출액 상환을 못할 처지”라며 주택 대출시 장기적인 생각을 갖고 금리와 생활방식 변화에 대응할 충분한 완충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캔스타(Canstar)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대출자의 약 15%는 완충자금이 한푼도 없어서 실직하면 모기지 상환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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