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 8개 480만불 저택, 하루 임대비 $1400 

베네롱 선거를 하루 앞두고 존 알렉산더 자유당 후보가 하루 $1400의  임대비 수입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 스캔들이 보궐 선거에 영향을 줄 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자유당에게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알렉산더 의원은 지난 5월 방송인 앨런 존스와 함께 NSW 의 서던 하이랜드(Southern Highlands) 소재 100 에이커의 땅을 가진 고급 별장을 구입했다. 침실 8개가 있는 이 별장의 구매 가격은 480만달러였다. 

문제는 알렉산더 후보가 주택 구매를 의회에 보고했지만 하루 $1400을 받을 수 있는 임대수입을 누락한 것. 

알렉산더 후보는 “의회 규정에 따라 2017년 6월 20일에 주택을 구입했으며, 당시 도메인과의 인터뷰에서 단기 휴가용 임대 및 말 방목 용도로 주택을 사용할 것을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의회 규정에 따라 연방 의원은 모든 실질적인 소득신고 의무가 있음에도 알렉산더 후보는 임대 수입을 단 1달러도 신고한 적이 없다”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페어팩스 미디어에 따르면 수영장, 욕실 5개, 당구장, 미디어실, 도서관 및 야외 오락시설을 갖춘 알렉산더  소유의 이 별장은 하루 임대료가 $1440 이며 휴가철인 12,  1월에는 예약이 거의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페어팩스 미디어는 알렉산더 후보가 임대소득을 올린 점을 확인했지만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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